안녕하세요 노니박사입니다. 유달리 추웠던 겨울이 가고, 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요 몇일 봄을 재촉하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니 제 마음도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노니얘기는 잠깐 접어두고요, 봄, 특히 3월에 가장 맛있을 건강한 식재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올 무렵의 큰 일교차는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그래서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이럴 때 제철음식을 활용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봄철 제철음식은 칼로리도 낮으면서 입맛을 돋우는 식재료들이 많아 우리의 입을 즐겁게 만들죠 냉이, 달래, 미나리, 취나물, 쑥 등과 같은 향긋한 봄나물부터 바지락, 꼬막과 같은 맛있는 해산물까지 3월 제철인 식재료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그 중에서 조개 중에 가장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바지락 얘기를 해볼께요
바지락은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적어 건강관리하는 일반인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면서, 자원량도 풍부했죠. 실제로 정약용 선생이 쓴 <자산어보>라는 책에서는 바지락을 천합(淺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살이 풍부하면서도 맛이 좋다"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맛이 좋은 바지락은 그 효능도 다양합니다. 바지락 육질 속 메티오닌 성분이 단백질 합성을 돕고 타우린이 들어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과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지요. 하나하나 얘기해볼까요? 첫째, 당뇨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방탄노니와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네요 ^^;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크롬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있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둘째, 다이어트에도 좋답니다. 100g 기준으로 65kcal를 가지고 있어 열량이 낮은편에 속하는데요 지방 함량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겠죠 셋째, 빈혈 예방과 간건강에 좋아요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로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철의 함유량이 많아 빈혈예방에 효과적인 것인데요. 또한 타우린이 풍부한 덕분에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간 기능을 도와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마지막으로, 혈관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바지락에는 비타민A와 B,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습니다. 덕분에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이렇듯 맛도 있지만 효능까지 갖춘 3월의 대표 식재료 바지락! 바지락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도 소개해보겠습니다. 시원하고 깊은, 감칠맛 좋은 바지락 미역국! 4월이 가기전에 많이 끓여서 드셔보시라고 레시피도 함께 나갑니다 :)
재료
바지락
건미역
다진마늘
국간장
조리순서
** 가장 먼저 바지락 해감과 미역국을 불리셔야 해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으니 참조하세요**
1. 냄비에 미역을 참기름에 볶아줍니다
2. 참기름에 달달 볶아 부드러워진 미역에
미역 불린 물을 부어줍니다.
3. 뚜껑을 닫고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바지락을 넣고 중약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4. 국간장으로 간을하고
다진마늘과 어슷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바지락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지락을 이용한 국이나 탕을 끓일때
대파나 청양고추, 홍고추 같이
열을 내는 재료를 넣어
찬성질을 보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3월 제철음식으로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시작하고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bangtannoni/223047505371